Compositor: Matthew Tishler / 박인영 (Park Inyeong) / 이주형 (Lee Juhyeon) / 지예원 (Ji Yeowon)
긴 시간이 끝에서
걸어왔던 길을 헤매이는 나
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
가는 것도 못한 채
변한 게 없다는 걸
이젠 잘 알지만
모두 낯설어
마치 꿈처럼
계속 나를 잃어가
몇 밤을 더 자야만
너는 나에게 번질까
유난히 선명한
시간이 다시 날
네게 데려가
우리 아름다웠던 goodbye
이별하던 순간마저 나에겐 빛나서
더 거짓말 같던 goodbye
네 곁을 맴돌며
널 부르고 있어
내 마음 속 한 켠
채워지지 않아 바랜 자리엔
함께 나는 노래 가사가
흐르게 남아서
힘이해진 소리가
계속 날 흔들어
또 잠겨 있었던
기억의 문 넘어
너를 찾아와
몇 날을 더 지새야
나는 너를 떠날까
유난히 선명한
시간이 다시 날
네게 데려가
우리 아름다웠던 goodbye
이별하던 순간마저 나에겐 빛나서
더 거짓말 같던 goodbye
네 곁을 맴돌며
널 부르고 있어
Oh 다리 점은 창문 뒤로
마치 네가 다녀간 듯
다시 털려와
어둠이 스민 손 틈새로
아려오는 맘이 고여
젊을지 않은 새벽녘처럼
네가 또 떠올라
안녕 나의 마지막 goodbye
지워지던 순간마저 너는 예뻐서
시간에 숨을 쉬어 혼자
아직 널 그리며
여전히 기다려
Oh yeah